오사카 사는 한국인의 기록

일본 오사카에 거주 중인 한국인의 입맛과 시선으로, 오사카의 로컬 맛집과 편의점 먹거리 추천, 그리고 실제로 써보고 괜찮았던 제품과 생활 정보를 솔직하게 소개하는 블로그입니다.

🍜 오사카 현지 맛집

오사카 거주 한국인이 직접 방문한 난바, 신사이바시 맛집 – 츠케멘 스즈메 솔직 후기

오코노상 2026. 2. 3. 18:00

안녕하세요.

 

오코노상입니다!

 

오늘은 츠케멘 스즈메 본점에 방문했던 후기에 대한 솔직한 리뷰를 해보려고 해요.

 

이곳은 신사이바시와 아메리카무라 근처에서 츠케멘으로 꽤나 이름을 날리고 있는 곳인데요. 제가 츠케멘이 먹고 싶을 때 자주 가는 맛집이기도 해요. 이번에도 오랜만에 먹으러 갔는데 여러분께 소개해드리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츠케멘 스즈메 · 2 Chome-11-11 Nishishinsaibashi, Chuo Ward, Osaka, 542-0086 일본

★★★★☆ · 일본라면 전문식당

www.google.co.kr

가게 정보

1. 위치 및 찾아가는 법

  • 가게 이름: 츠케멘 스즈메 본점
  • 가는 길 팁: 미도스지선 신사이바시역이나 요츠바시선 요츠바시역에서 도보로 5~7분 정도면 도착해요! 아메리카무라 삼각공원 근처라 찾기 쉽고, 근처에서 쇼핑하다가 출출할 때 들르기 좋아요.

2. 영업시간 및 휴무일

  • 영업시간:
    • 평일 11:30~16:30, 18:00~22:00 (브레이크16:30~18:00)
    • 주말 11:30~22:00 (브레이크 X)
  • 쉬는 날: 기본적으로 연중무휴로 운영되어 언제든 마음 편히 방문할 수 있는 든든한 맛집입니다!

3. 결제 및 시설 정보

  • 카드 결제: 카드 결제 불가. 키오스크에서 식권을 현금으로 구매하는 방식이라 현금 준비가 필수예요! 
  • 혼밥 가능 여부: 혼밥 하기 정말 최고예요! 길게 뻗은 카운터 좌석이 메인이라 퇴근길에 혼자 오시는 현지인분들이 많아서 눈치 안 보고 편하게 면치기를 즐길 수 있는 분위기입니다.

4. 가게의 전체적인 분위기

  • 아메리카무라의 힙한 감성과 일본 노포 라멘집의 활기가 섞인 느낌이에요. 깔끔하고 일본 느낌이 잘 나는 분위기라서 여행으로 오시는 분들에게도 추천드립니다. 하지만 테이블이 없고 카운터 자리만 있어서 단체로 오시는 분들에게는 추천하기 힘들어요.

 

5. 대표 추천 메뉴

  • 🍜 스즈메 츠케멘: 950엔  - 가장 기본이면서도 이 집의 정체성이 담긴 메뉴입니다.
  • 🍜 매운 츠케멘 (카라 츠케멘): 1000엔 - 매콤한 맛을 선호하는 분들께 인기가 많아요.

6. 이용 팁

  • 무료 면 사이즈 업: 이곳의 가장 큰 장점은 면 양을 보통(200g)에서 대(300g)로 올려도 추가 비용이 없다는 거예요! 가성비 챙기려면 배고픈 날 무조건 '대' 사이즈를 공략해 보세요!
  • 매운 츠케멘 맵기 조절: 매운 츠케멘은 맵기를 조절할 수 있어요! 1~3단계인데, 한국인이지만 맵찔이인 저의 기준 2단계도 맛있게 매웠어요. 매운것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3단계! 맛있게 매운 게 좋으신 분들은 2단계로 충분하실 거예요.
  • 특제 츠케멘 주문: 키오스크에서 메뉴를 고르실 때 보시면 모든 메뉴에 특제메뉴가 있으실 거예요. 그 메뉴를 주문하게 되면 차슈와 함께 반숙달걀도 나오는데, 이게 또 면과 함께 먹으면 엄청 맛있거든요. 특히 여행으로 오시는 분들은 맛있는 츠케멘을 먹을 기회가 흔치 않으시니 무조건 특제 메뉴로 주문하시는 것을 추천해요!

7. 주문한 메뉴 솔직 리뷰

주문 메뉴: 매운 츠케멘 (카라 츠케멘) 대 사이즈

 

바이토 끝나고 오랜만에 츠케멘이 먹고 싶었는데, 이전에 먹었다가 맛있었던 맛집이 생각나서 방문했어요! 주문한 메뉴는 매운 츠케멘 대 사이즈! 일단 그릇을 받자마자 묵직한 면의 양에 압도당했습니다. '대' 사이즈답게 면이 정말 산더미처럼 쌓여 나오더라고요.

 

이전에 방문해서 일단 츠케멘을 먹어보고 맛있어서 다시 방문했는데 매운 츠케멘은 처음 먹어봤어요. 이곳은 기본적으로 어패류를 베이스로 한 육수를 사용하고 있어요. 그래서 한 입 먹자마자 입안 가득 퍼지는 어패류 육수의 진한 풍미에 뒤이어 알싸한 매운맛이 훅 치고 들어오는데, 이게 정말 일품이더라고요. 찍어먹는 소스가 면에 쫙 배어서 감칠맛이 엄청나요.

면발만큼은 정말 신기할 정도로 탱글탱글해서 끝까지 불지 않고 쫄깃함을 유지하더라고요. 덕분에 면과 함께 한입 가득 넣어 먹으니 매콤한 소스를 품은 면발이 입안 가득 씹히며 일품이었죠.

 

츠케멘은 사진과 같이 소스에 면을 찍어 먹는 방식인데, 개인의 취향에 맞게 소스를 묻히는 양을 조절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에요. 조금 자극적이다 느끼시는 분은 조금만 찍어 드시면 좋겠죠?

 

그리고 무엇보다 츠케멘은 한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메뉴가 아니다 보니 제가 일본 여행 오는 친구들에게 꼭 추천하는 메뉴입니다. 여행을 왔다면 한국에서 먹어보지 못한 맛과 해보지 못한 방식을 경험해보고 싶잖아요. 해외여행을 와서 신기한 음식을 먹는다는 기분도 느끼고 간이 입에 안 맞을까 걱정하지 않게, 스스로 소스의 양을 조절할 수 있으니 여행객에게 최고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솔직한 리뷰로는 한국인 입맛에는 조금 자극적이라고 느끼는 분이 계실 거 같았어요. 특히 (대)를 주문하면 면의 양이 워낙 많아서 딱 절반 정도 먹을 때까지는 좋았지만 이후에는 조금 질리다는 생각을 할 수도 있어요. 이런 분들은 테이블에 준비되어 있는 다진 마늘을 넣어두시길 추천해요!

 

저는 마늘을 아주 사랑하는 한국인으로서 3스푼이나 넣어서 먹으니 처음 먹는 것처럼 입이 리셋되고 다시 쭉쭉 들어가더라고요! 여러분들도 아마 2스푼까지는 괜찮다고 느끼실 텐데 이후에는 조금씩 넣어가면서 취향에 맞추시는 걸 추천드려요.

면을 다 먹고 나면 테이블에 준비되어 있는 와리스푸(주전자)를 소스에 넣어서 스푸처럼 먹을 수 있어요. 이것이 또 츠케멘의 장점인데, 츠케멘 식당에서는 보통 이렇게 면을 다 먹고 남은 소스에 와리 스푸를 넣어 마실 수 있게 해 줘요. 와리스푸는 약간 신맛이 나는 육수인데 개인적으로는 한 바퀴 정도만 넣기를 추천드리고, 혹시 모르니 조금씩 넣어 입맛에 맞추시길 바라요.

 

이 스푸를 마시다 보면 오차즈케처럼 국물에 밥을 말아먹고 싶어 지는데, 저는 너무 배가 불러서 엄두도 못 냈습니다. (대) 사이즈의 위엄은 정말 대단하더라고요. 혹시 밥을 말아먹는 경험도 해보고 싶으신 분은 보통 사이즈를 주문한 뒤 밥을 따로 주문하시길 추천드려요. 

8. 재방문 의사

저는 츠케멘을 정말 좋아하고, 특히 이곳이 마음에 들어 이번이 벌써 3번째 재방문이에요. 당연히 앞으로도 자주 올 것 같고 여행 오는 친구들에게 추천할 정도로 맛있는 맛집이니 여러분도 한번 드셔보셨으면 좋겠어요.

9. 별점

⭐⭐⭐⭐ (4.0 / 5.0)

10. 한줄평

"양도 많고 맛있는 츠케멘을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현지인 단골 맛집이자 여행객 추천 맛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