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사는 한국인의 기록

일본 오사카에 거주 중인 한국인의 입맛과 시선으로, 오사카의 로컬 맛집과 편의점 먹거리 추천, 그리고 실제로 써보고 괜찮았던 제품과 생활 정보를 솔직하게 소개하는 블로그입니다.

🍜 오사카 현지 맛집

오사카 거주 한국인이 직접 방문한 난바 맛집 – 쿠소오야지사이고노 히토후리 솔직 후기

오코노상 2026. 1. 27. 17:03

안녕하세요.

 

오코노상입니다!

 

오늘은 쿠소오야지사이고노 히토후리에 방문했던 후기에 대한 솔직한 리뷰를 해보려고 해요.

 

난바에서 바이토가 끝나고 혼밥 할 곳을 찾는데 뭔가 신기한 맛집이 있었어요. 조개 라멘을 파는 곳인데, 조개를 베이스로 하는 라멘이라니 뭔가 흥미가 생기더라고요. 라멘은 보통 고기 육수를 베이스로 하는 곳이 많은데 해산물 라멘이라니 신기하지 않나요?

 

 

쿠소오야지사이고노 히토후리 난바점 · 2 Chome-1-15 Nanbanaka, Naniwa Ward, Osaka, 556-0011 일본

★★★★☆ · 일본라면 전문식당

www.google.co.kr

1. 위치 및 찾아가는 법

  • 가게 이름: 쿠소오야지사이고노 히토후리
  • 가는 길 팁: 난카이 난바역 남쪽 출구에서 도보로 3분 정도면 도착하는 아주 가까운 거리예요! 역이랑 워낙 가까워서 저처럼 바이토 끝나고 피곤할 때 후다닥 들러서 한 그릇 하기에 너무 좋더라고요.

2. 영업시간 및 휴무일

  • 영업시간: 
    • 일~목: 오전 11:00 ~ 오후 11:00 (라스트 오더 22:30)
    • 금, 토: 오전 11:00 ~ 오후 11:30 (라스트 오더 23:00)
  • 쉬는 날: 연중무휴

3. 결제 및 시설 정보

  • 카드 결제: 카드 결제 불가 (여기는 온니 현금만 받더라고요! 전자 결제도 안 되니까 방문하시기 전에 현금 꼭 챙기시는 거 잊지 마세요.)
  • 혼밥 가능 여부: 혼밥 하기 정말 최고예요! 사진 보시는 것처럼 세련된 바 테이블 좌석이 잘 되어 있어서, 혼자 온 현지인들 틈에서 눈치 안 보고 편하게 식사할 수 있는 분위기예요.

4. 가게의 전체적인 분위기

  • 가게 내부가 정말 깔끔하고 현대적인 바 느낌이 나요! 오픈 키친이라 조리 과정이 다 보여서 위생적으로도 안심되고, 정갈한 일본 특유의 감성이 잘 느껴지는 세련된 공간이라 머무는 내내 기분이 좋더라고요.

5. 대표 추천 메뉴

  • 🍜 아사리(바지락) 라멘: 900엔 (약 8,100원) - 바지락의 시원한 감칠맛이 폭발하는 이 집의 시그니처 메뉴!
  • 🍜 하마구리(대합) 라멘: 1,091엔 (약 9,820원) - 좀 더 깊고 진한 조개 육수를 원한다면 대합 라멘을 추천해요.

6. 이용 팁

  • 런치 세트 활용: 점심에 가면 라멘 가격에 150엔~250엔(약 1,350원~2,250원) 정도만 더해서 '조개 밥'이나 '조개 만두'를 세트로 먹을 수 있어요. 가성비 챙기려면 런치 타임을 꼭 공략해 보세요!

7. 주문한 메뉴 솔직 리뷰

  • 주문 메뉴: 호타테바타마제소바(가리비버터마제소바)

조개 라멘 메뉴에 호기심이 생겨 방문했다가 메뉴판을 보니 가리비버터마제소바라는 메뉴가 있더라고요. 가리비와 버터의 조합이라니 듣기만 해도 맛있을 것 같지 않나요? 일본인 여자친구는 이름부터 너무 맛있어 보인다며 부러워할 정도였죠. 힘들게 일한 직후라 배가 고파서 런치 세트를 활용해서 '조개밥'까지 주문했어요.

처음 먹어보는 가리비버터마제소바(호타테바타마제소바)는 정말 신세계였어요. 한 입 먹자마자 입안 가득 퍼지는 가리비의 진한 풍미와 버터의 고소함이 정말 일품이더라고요. 비빔 라멘이라 소스가 면에 쫙 배어있고 감칠맛이 엄청나요.

 

하지만 솔직한 리뷰로는 한국인 입맛에는 조금 자극적이라고 느끼는 분이 계실 거 같았어요. 일본 입맛에 익숙해진 저도 마지막쯤에는 조금 짜고 느끼하다고 생각했죠.

 

그리고 조개밥은 솔직히 조금 실망이었어요. 분명 간이 되어있지만 애매한 간이라서 그냥 먹기에는 맨밥을 먹는 듯 목이 막혔고 조개는 푸짐한 편은 아니라 아쉬웠어요. 

하지만 한 번쯤은 먹어볼 만하다고 느낄 정도로 신기한 맛이었어요. 분명 라멘집에 와서 마제소바를 주문해 먹고 있는데 파스타를 먹고 있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버터의 풍미와 고소함이 느껴졌어요. 메뉴명에서부터 강조되는 가리비는 하나밖에 안 들어있지만 이 정도면 만족이다라고 생각할 정도로 큰 것이 들어있었어요. 덕분에 면과 함께 한입 가득 넣어 먹으니 버터향을 품은 통통한 조갯살이 입안 가득히 면과 함께 씹히며 일품이었죠.

 

저는 라멘을 먹을 때 면을 차슈에 감싸 먹는 것을 좋아하는데요. 사진처럼 차슈로 면을 감싸 한입 가득히 넣어 먹으니 이 한입에 정말 많은 맛이 담겨 있었어요. 하지만 솔직하게 딱 가리비, 차슈와 함께 먹을 때까지는 좋았지만 이후에는 짜고 느끼하다는 생각을 하며 먹었던 거 같네요.

 

가리비버터마제소바를 주문하면 마지막에 오차즈케(밥을 차에 말아먹는 일본 요리)를 함께 제공해 줘요. 저는 오차즈케 메뉴를 정말 좋아하는데 아침에 매일 집에서 오차즈케를 만들어 먹을 정도죠. 그래서 꽤 기대했는데 솔직하게는 이것마저 조금 실망스러웠어요. 앞선 자극적인 맛 때문인지 오차즈케는 슴슴함을 넘어 거의 아무 맛 안 난다는 느낌까지 받았던 거 같아요.

 

8. 재방문 의사

  • 같은 메뉴를 먹기 위해서는 다시 방문하지 않을 것 같아요. 하지만 다른 메뉴를 먹어보러 방문할 수는 있겠네요. 역시 일반적인 라멘집과 달리 조개 라멘이라는 차별점이 있어서 다른 메뉴를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9. 별점

  • ⭐⭐ (2.0 / 5.0)

10. 한줄평

  • "조개 라멘이라는 메뉴가 이색적이고 독특했지만, 가리비버터마제소바는 조개 파스타와 라멘 중간 어디쯤이었다."